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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탱크 차량 빗길에 전복…내부순환로 한때 '긴장'

입력 2018-04-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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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새벽 전남 장흥군 남해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내부순환로에서도 LPG 탱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LPG 탱크 차량이 뒤집어져 모든 차로를 막고 누워있습니다.

도로 가장자리 난간은 뒤틀리고 유리창은 깨졌습니다.

깨진 유리 조각과 잔해들이 도로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 구리방향 북부간선도로 진입 지점 부근에서 LPG 탱크 차량 전복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입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가스가 폭발할 가능성도 있어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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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전남 장흥군 남해고속도로 목포방면에서도 벤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붙어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선 남성 2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탑승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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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10분쯤, 경기 고양의 인쇄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안에 있던 책과 제본기계를 포함해 공장 2개 동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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