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돌고래호 이르면 오늘 인양…해경 과실 등 본격 수사

입력 2015-09-08 15: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돌고래호 전복 나흘째.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의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전복된 돌고래호의 인양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이 밤샘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 수는 8명에서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야간 구조작업에는 해경과 해군의 경비함정 70여 척 등이 투입됐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접어들면서 해경은 기존 수색범위에서 반경을 4배 정도 넓혔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실종자 수색은 답보 상태지만 이르면 오늘(8일) 돌고래호가 인양돼 사고 원인 규명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수중감식 결과 스크루와 배 바닥에 상처가 없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것에 무게가 실렸지만 인양을 하면 사고 원인과 증축 여부 등을 보다 정확히 밝힐 수 있게 됩니다.

관련 수사도 오늘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추자안전센터가 돌고래1호 선장의 첫 신고 전화를 무시한 것과 초기 V-pass 신호가 끊긴 걸 해경이 파악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부분이 주 수사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또 부실한 입·출항 통제와 선박 불법 개축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추가 실종자 발견 없어…이르면 오늘 돌고래호 인양 돌고래호 사망·실종자 가족 공동 대응…대책위 구성 미탑승객의 "잘 가고 있다"…구조 혼선 부른 '거짓말' 신뢰도 30% 표류예측시스템에 발목…구조시간 지체 돌고래호 '자동조난신호기' 없었다…정부 대책 허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