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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광장 정치'…유력 대선주자들도 '촛불 민심' 동참

입력 2016-11-26 20:27 수정 2016-12-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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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3당도 일제히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촛불민심과 함께했습니다. 지금, 야권에선 탄핵 소추안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죠. 그래서 오늘 집회는 탄핵 여론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거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들도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광장으로 나가 대통령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통령의 퇴진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보수책임론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 탄핵 처리 일정을 미루고 개헌론에 불을 지피는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역시 "개인적인 욕심을 취하는 기득권 정치를 깨부술 때가 바로 지금"이라며 기존 정치세력의 타파를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촛불집회에 참가해 대통령이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광장에서 확인한 촛불민심을 동력으로 다음주 탄핵안 처리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3당은 오늘 집회에서 탄핵소추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며 새누리당의 가결 동참도 적극 촉구했습니다.

반면 수세에 몰린 새누리당은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짧게 밝혔고, 비박계 일부 의원들은 개인적으로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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