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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모든 움직임 파악"…초정밀 대비 태세 유지

입력 2015-08-24 08:14 수정 2015-08-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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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은 이같은 북한의 전투강화움직임에 대비해서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우리 군의 대응 상황 알아봅니다.

임진택 기자, 우리군 경계 태세를 늦추고 있지 않죠?

[기자]

네. 국방부는 혹시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물샐틈 없는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잠수함 탐지 등 해상 도발을 막기 위해 동·서·남해 모든 바다에서 경계 전력을 풀 가동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군의 모든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감시태세인 워치콘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 상태인데요. 이 단계에서는 도발 위협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첩보 위성과 정찰기 등을 총동원하게 됩니다.

특히 정밀 감시와 즉시 타격을 위해 공군 전력 보강됐습니다.

공군은 미국 알래스카 연합훈련에 참가했던 공군 전투기 KF-16 등 6대를 조기 복귀시켰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초계기와 전투기를 배치 등 우리 공군 전력 기동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 왔습니다.

훈련중인 한미 연합 지상군 화력 부대들도 기존보다 추가해 전진 배치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전해드린 북한군의 잠수함 이탈이라든가 @@@ 그런 변화를 군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요?

[기자]

국방부는 이번 북한 잠수함 이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함 가동률이 전시상태에 준한다는 설명인데요. 군 관계자는 한국전쟁 이후 이런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잠수함 전력의 움직임을 포착한 것은 남북고위급접촉이 시작된 22일 저녁부터라고 했습니다.

군은 이런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를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군의 대응 태세를 북한에게도 알려 도발의 오판을 막는다는 겁니다.

이번 북한군의 심상치않은 움직임에 대해서 현재 진행 중인 남북 대화의 협상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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