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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남북 접촉 신속 타전…한반도 상황 예의주시

입력 2015-08-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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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주요 언론들도 어제(22일) 남북 고위급 당국자들이 판문점에서 접촉한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한반도 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2일자 사설에서 한국과 미국이 사태 억제에 초점을 맞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최전선의 위험한 순간'이란 사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지도자인 점과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점 등을 고려해 남북 대치상황을 심각하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황은 세계 주권국이 세계 안보에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핵무장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실패했다는 걸 보여준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극도로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회담이 마련돼 긴장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망했습니다.

AP·AFP 등 주요 서방 뉴스통신사들도 정부 발표 직후 회담 사실을 속보로 긴급 보도했습니다.

이들 외신은 남북한 양국이 군사적 충돌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전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이 평소와 달리 이번에는 지뢰도발 직후에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첨예했다고 풀이하며, 진행 중인 고위급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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