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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강원 고성서 다이버 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7-09-01 09:34 수정 2017-09-01 14:10

- 억대 리베이트 주고 받은 의사 등 적발
- 단추·라이터로 위장된 몰카…수입 업체들 적발
- 15년간 미제 살인사건 범인 시민 제보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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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 리베이트 주고 받은 의사 등 적발
- 단추·라이터로 위장된 몰카…수입 업체들 적발
- 15년간 미제 살인사건 범인 시민 제보로 검거

어제(31일) 오후 강원 고성군에서 인명사고가 있었습니다.

남녀 스쿠버다이버 2명이 바다로 나간 지 1시간이 돼서도 보이지 않으면서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중 여성 다이버는 방파제 끝에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됐는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남성 다이버는 아직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경이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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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의사 가운을 입은 남성들에게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보합니다.

충남 천안 A병원의 병원장과 의사들. 한 제약회사의 영업사원 등에게 자사 의약품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고지혈증약이나 아스피린 같은 의약품을 처방해서 그 실적에 따라 많게는 한번에 3600만 원씩 총 1억 74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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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손목시계와 검정 볼펜 등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모두 세관 당국에 적발된 몰래카메라들인데요.

지난 7월부터 몰카에 대한 불법 수입 단속이 실시된 결과 세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단추나 라이터 등의 기상천외한 형태로 760여 점의 몰래카메라를 중국에서 들여왔는데요.

판매할 목적으로 수입하면서, 세관에는 샘플용이라며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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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미제로 남을 뻔한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1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02년 부산 강서구 바닷가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20대 다방 여종업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뒤 바다에 버려졌는데요. 수사 초기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여종업원 계좌에서 돈을 찾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미궁에 빠졌는데요.

2015년에 미제 사건 전담 수사팀이 만들어졌고 이 사건 해결을 최우선 목표로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경찰은 SNS와 주요 일간지를 통해 이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한 시민의 결정적 제보로 주범과 공범들을 마침내 잡은 건데요.

범행 15년 만에 붙잡힌 주범은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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