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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대출 필요하시죠" 저신용자 울린 보이스피싱

입력 2017-08-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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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들을 노려 억대의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중국에 콜센터를 차린 이들.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무작위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저신용자들의 연락이 오면, 연이율 30%가 넘는 조건으로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해줬는데요.

그리곤 다시 전화를 걸어 더 좋은 조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대출해 준 돈을 자신들의 계좌로 입금하게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약 2달 동안 4억원을 가로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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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지 나흘 만에 피살됐습니다.

주점을 운영하던 A씨. 지난 21일 오후 헤어진 동거남인 배모 씨에게 흉기에 찔려 피살됐습니다.

그 동안 배씨로부터 위협을 느껴 온 A씨는 숨지기 나흘 전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경찰의 위치추적기를 차고 다녔습니다.

사건 당일 배씨가 주점에 나타나자 이 위치추적기 버튼을 눌러 긴급신고 했지만 경찰은 A씨의 집으로 잘못 출동했고 A씨가 숨진지 4분 가량이 지나서야 피살 현장인 주점 앞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건물 내부에서 버튼을 누를 경우 피해자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 반경이 넓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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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이스타항공 비행기가 잇따라 결항 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 22일 코타키나발루에서 승객을 태우고 부산으로 가야 할 비행기가 김해공항에서 야간 운항 통제시간에 걸리면서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자정 무렵 승객 160여 명이 대체 항공기를 타려고 다시 공항에 왔는데요.

비행기에 탑승하고 1시간 30분 가량을 기다리고 나서야 정비 결함으로 인한 2번째 결항 소식을 들었습니다.

승객들은 현지에서 37시간 동안 발이 묶이며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스타항공이 보상금을 제시했지만 일부 승객들은 충분하지 않다며 합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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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간 논란이 됐던 서울 용산구의 화상경마장이 결국 폐쇄됩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7일 협약식을 열고 올해 말까지 용산 화상경마장을 폐쇄, 이전하는 등의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습니다.

2015년에 개장한 화상경마장은 학교와 주택가에 인접하단 이유로 반대단체와 주민 등이 폐쇄를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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