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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북한산서 등산객 추락…휴일 잇단 산악사고

입력 2017-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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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어제(27일) 북한산 원효암 인근에서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50대 남성이 바위 능선을 타는 릿지구간에서 발을 헛디뎌 1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산악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소방헬기로 이송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 강원도 동해에서도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구조되는 등 곳곳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요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등산객이 늘고 있는데, 안전 산행을 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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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의 한 골목입니다. 양복을 입은 남성이 젊은 여성들 뒤를 바짝 따라 붙습니다.

잠시 뒤 한 여성에게서 순식간에 휴대전화를 빼내는 이 남성.

휴대전화를 훔쳐 팔아넘기는 조직의 일당이었습니다.

이들은 소매치기나 부축빼기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수집했는데요.

2015년 7월부터 2년간 수백 대를 훔쳤고, 4억 4900여 만원어치를 헐값에 팔아 넘겼습니다.

보따리상과 인천항 부두를 이용해 중국으로 밀반출했는데요. 경찰은 휴대전화에 반드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 등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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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의 승객이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4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에서 택시를 탄 40대 A씨.

다짜고짜 기사의 목을 수차례 때렸고 기사가 차에서 내려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에 택시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자신의 집까지 약 25분 간 운전하면서 중앙선과 인도를 넘나드는 등 곡예 운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택시에 부착된 GPS로 위치를 확인한 뒤 A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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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주인이라는 이유로 한 아파트의 출입로를 막은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4월 7일 경북의 한 도로가 컨테이너에 막혔습니다.

해당 도로는 인근 빌라와 아파트를 외부로 연결하는 유일한 길이었는데요.

땅 소유자인 A씨가 가로 6m, 세로 3m짜리의 컨테이너로 막아버린 겁니다.

A씨는 관할 지자체에 땅을 매수하라는 요구를 했지만 거절당했고 별다른 보상 없이 토지 세금만 물게 되자 불만을 품고 이런 행동을 한 겁니다.

결국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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