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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뒤로 밀린 4.5톤 트럭…작업 노동자 깔려 참변

입력 2017-08-30 08:26 수정 2017-08-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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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4.5톤 트럭이 시우리고개 정상부근에서 뒤로 밀렸고 길가 도색 작업을 하던 A씨를 덮친 겁니다.

트럭 뒷바퀴에 깔린 A씨. 지게차가 동원돼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차가 뒤로 밀렸다는 트럭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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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와 복면을 쓴 남성이 밖으로 나오더니 서둘러 도망을 칩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마트에서 주인을 망치로 위협해 현금과 담배 10여 갑을 훔쳐 달아난 이 남성.

알고 보니 남성은 한국계 캐나다 군인이었습니다.

변복까지 하고 도주해 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인천공항에서 캐나다로 출국하려다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1000만원 가량의 빚이 있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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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마 도박 프로그램을 개발해 4조원대의 사설 마권을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누구나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 대신, IP추적이 어렵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다크넷을 활용해 사설 경마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개의 총판 등을 통해 사설 마권을 유통했습니다.

약 18개월 간 전국에 유통한 마권 규모가 무려 4조 8000억원에 이르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돈이 몰릴 땐 주말 사흘동안 3400억 원이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다크넷을 이용한 경마 도박프로그램이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확한 규모는 추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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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산소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벌초를 할 때 벌에 쏘이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전 경북 예천에서 70대 A씨가 고추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방당국은 벌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서 벌초 할 경우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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