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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왜 무시해" 아내 살해·시신유기 50대 검거

입력 2017-08-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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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8일 새벽 남성은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아내가 잠든 뒤 목을 졸라 살해했고 시신을 이불에 덮어서 집 근처 야산에 유기했습니다.

범행 하루 뒤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검거됐는데, 경찰 조사 결과 아내와는 10년 전에 재혼했고, 직업 없이 지내면서 자주 다퉜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당일 아내에게 무시를 당하자 홧김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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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한 지구대입니다.

벌거벗은 남자 아이가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아이는 한 건물 난간에 서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지구대로 온 겁니다.

지문을 조회해서 신원을 확인해보니 3살 된 김모 군으로 밝혀졌는데, 발달장애 증세가 있는 이 아이는 할머니와 잠을 자다가 혼자 집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락을 받고 온 어머니의 손을 잡고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지문이 등록돼 있어 신속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어린아이를 둔 보호자들은 실종 아동 방지를 위해서 미리 지문 등록을 해두는게 좋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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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찰에서 공양미를 훔친 절도범이 구속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대형사찰을 찾아가 불공을 드리는 척 법당에 들어간 이모 씨. 불상 아래에 보관 중이던 공양미를 상습적으로 훔쳐 왔습니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총 40차례에 걸쳐서, 100만 원 상당의 공양미 200포를 절도했습니다.

CCTV에 덜미가 잡혔는데 경찰 조사에서 공양미를 먹으려고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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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서 다량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수사기관이 검거한 한 해커의 컴퓨터에서 남양유업 홈페이지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발견됐습니다.

2011년 5월부터 2015년 말까지 가입한 회원들중 일부로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과 주소 등 약 100만 건의 정보가 유출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보안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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