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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루 "야근 중독 한국…출산율 높이기 어려워"

입력 2014-02-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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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강국' 핀란드에서 온 방송인 따루 살미넨이 한국의 낮은 출산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야근'을 꼽았다.

5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따루와 함께 한국과 핀란드의 문화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낮은 출산율 문제에 대해서 짚었다. 한국의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3명으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따루는 "핀란드의 경우 OECD 평균(1.7)보다 높은 1.8"이라고 밝혔다.

따루는 "핀란드의 출산율이 비교적 높을 수 있는 이유는, 굉장히 가정적인 문화이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은 직장 문화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따루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한국에서도 여러 가지 좋은 보육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근본적으로 늦게까지 야근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린이집도 시간이 정해져 있고, 직장인들의 경우 아기가 아프면 큰 문제다. '지금 아이가 아프니까 (회사에)못 나오겠다'고 말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의 보육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일단 아이를 낳으면 20만원 상당의 육아 용품이 담긴 '베이비박스'를 받게 된다"면서 "출산휴가도 10개월 가량이며, 아빠에게 주어지는 출산휴가도 54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따루가 바라보는 한국 이야기를 전하는 '색다른 시각' 코너는 매주 수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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