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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엄마 등 구원파 3명 공개수배…유병언 검거작전 박차

입력 2014-07-16 08:42 수정 2015-03-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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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만료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유 씨의 도피를 돕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소위 구원파의 도피조력자 세 명을 공개수배하고 검거작전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 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공개수배를 새로 한 사람이 세 명인데 범인도피를 주도한 소위 '김엄마'와 운전기사들인 거죠?

[기자]

공개수배된 조력자 세 명은 유병언 씨의 도피를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위 '김엄마' 김명숙 씨, 운전기사 양회정 씨, 유대균 씨의 도피를 돕는 박수경 씨 입니다.

'김엄마' 김명숙 씨는 5월 말 이후 순천 일대의 유병언 씨 도피를 금수원 안팎에서 조직적으로 총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회정씨 는 유 씨의 운전기사로 범인 도피를 실제적으로 실행한 사람인데요.

5월 말 전주에 범행에 쓰인 차량을 버려두고, 마치 유병언 씨처럼 변장해 전주 한 장례식장 CCTV에 찍혀, 수사에 혼선을 준 인물입니다.

박수경 씨는 구원파 핵심 중 한명인 소위 '신엄마'의 딸로 유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공개수배를 할 정도로 범인은닉 혐의가 크다는 건데, 검찰의 계획은 어떤 건가요?

[기자]

검찰과 경찰은 이 핵심조력자 세 명의 얼굴 사진이 담긴 수배전단을 전국에 뿌리고 있습니다.

검경은 이들 핵심조력자를 검거하면 유 씨 부자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엿새 후인 오는 22일이면 유병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만료되는데요.

검경은 유 씨와 도피조력자를 최대한 검거하고, 잡히지 않으면 다시 영장을 청구해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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