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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당한 중고·재고 '환골탈태'…'업사이클링' 눈길

입력 2015-07-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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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고상품을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기능을 보태서 새 제품 못지 않게 만드는 '업사이클링'이 요즘 유행입니다. 자원 재활용 환경보호와도 맞물려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고 무거워 외면 받던 가방이 깜찍한 두 개의 핸드백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팔리지 않던 골칫거리 재고상품을 새롭게 디자인한 겁니다.

[정서현/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 수강생: 하나의 가방을 가지고 두 개의 가방을 만들어냄으로써 조금 소비자들이 놀랄만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어요.]

옷, 신발 등 역시 재고상품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신상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대학생 30여 명이 뉴욕 유명 패션스쿨의 교수진과 1주일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업체 입장에선 재고를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품을 가질 수 있어 이 업체는 실제 상업화도 검토 중입니다.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폐현수막으로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버려진 포장지나 헝겊을 멋진 파우치 소재로 활용하는 등 많은 시도가 이어져왔습니다.

자원을 아끼는 동시에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제품을 만드는 새로운 트렌드가 똑똑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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