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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동 꿈꾸는 '지도의 진화'…박물관 가상 체험까지

입력 2015-07-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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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는 궁금한 장소의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많이들 찾습니다. 요즘은 촬영 기술이 발전해 박물관에 전시 중인 작품 관람이나, 백화점 내부 구경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윤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커다란 특수카메라가 달린 자동차가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실제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지도, 이른바 로드뷰를 만들기 위한 작업입니다.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특수카메라가 달린 배낭만 있으면 어디서든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촬영된 모든 이미지는 자동차 번호판 등 개인정보를 가린 다음 공개합니다.

최근엔 백화점 같은 대형 건물 내부를 둘러보거나, 박물관에 전시 중인 작품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규진 총괄/다음카카오 로드뷰 서비스팀 : 건물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메뉴판도 보이고 또 박물관이나 쇼핑몰 같은 경우 3차원 데이터 자체에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고요.]

구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깎아지른 절벽이나 무더운 사막 같은 곳까지 특수카메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잠수부를 동원해 바다 밑을 촬영하고, 초고화질 카메라로 세계적인 미술 작품들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김영자/서울 강서구 : 해외에 나가기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요.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단순한 안내 기능을 초월한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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