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식간에 공룡이 된 카카오 택시는 또 다른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급택시,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으로 확장을 한다는 건데요. 대기업의 골목상권 위협…또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선보인 카카오 택시 서비스의 공세가 위협적입니다.
현재 전국 택시 25만 대 가운데 카카오 택시 기사 회원 수는 1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택시 호출 건수도 이번 달 기준으로 500만 건을 훌쩍 넘겼습니다,
업계는 카카오 택시의 시장 점유율을 70% 정도로 추산합니다.
기존의 콜 사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콜택시 업체 관계자 : 카카오라는 큰 태풍이 몰아치는 거예요. 결국 우리가 못하면 본인들(기사)에게 부담을 더 줘야 해요. 대세의 흐름은 막을 수 없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다음카카오는 또 다른 사업을 넘보고 있습니다.
고급 택시와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주환 이사/다음 카카오 : 모바일 기술이 개발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쓸 수 있게 하는 (사업) 영역들을 고민하고 있고요.]
하지만 벌써부터 관련 업계에선 다음카카오의 움직임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