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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 47명 최종 확정…명단 비공개

입력 2015-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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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 47명이 최종적으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공모로 뽑은 집필진은 줄고, 초빙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전히 명단은 비공개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중·고등학교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중학교 역사 집필진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 21명으로 모두 47명입니다.

공모로 17명, 나머지 30명은 초빙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모두 25명을 공개모집 하기로 했지만, 공모는 줄고 초빙의 비중이 늘어난 겁니다.

국편은 그러나 집필진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집필진 명단 공개 시기와 방법은 집필진과 논의해 결정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학설 논란이 첨예한 현대사의 경우 정치·경제·헌법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집필진에 대한 비난 여론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투명한 교과서 제작을 위한 '집필진 공개' 요구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교과서는 내년 11월까지 개발을 끝내고 이후 전문가 감수를 거쳐 2017년 3월부터 학교에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교과서의 집필 기준과 구체적 일정 등은, 오는 30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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