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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집필진 확정…내년 3월까지 명단 비공개

입력 2015-11-20 20:23 수정 2015-11-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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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을 위한 집필진 구성을 오늘(20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명단은 내년 3월 교과서 초안이 나온 뒤에야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밀실집필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40명 안팎의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역사학자 외에 정치·경제·헌법·군사학자 등이 추가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늘어난 규모입니다.

하지만 집필진 명단 공개는 원고 초안이 나오는 내년 3월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현재 공개된 집필진은 고대사를 맡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 명으로 밀실집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필진엔 시대별로 원로급 대표 집필자와 중견학자, 교사가 최소 1명씩 참여합니다.

논란이 많았던 고교 현대사 파트는 5명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집필자와 교사 외에도 정치 경제 헌법학자가 한 명씩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책연구소 소속 연구원 일부도 집필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고사 파트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퇴하면서 고대사를 맡은 신 명예교수가 겸임하게 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원고를 감수할 편찬심의위원 20명도 구성을 마쳤지만 역시 명단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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