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교조 '국정화 반대' 연가 투쟁…교육부 "중징계"

입력 2015-11-20 20: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교조 소속 교사 1500여 명이 오늘(20일) 단체로 연가를 쓰고, 서울 종로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교육부는 연가투쟁은 불법인 만큼 참여교사를 중징계하고 연가를 허용해 준 학교장까지 징계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사 국정화 즉각 철회하라!]

전교조 소속 교사 1500여 명이 오늘 하루 교단을 떠나 '국정화 반대' 피켓을 들었습니다.

연가투쟁은 지난 4월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2000여 명이 참여한 집회 이 후 반 년만입니다.

전교조 측은 오늘 연가를 낸 교사가 1000여 명이며, 500명은 조퇴를 하고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오전 중 수배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조계사에서 면담하고, 14일 경찰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농성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연가 투쟁은 집단행위, 직장 이탈 금지 의무 등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참여 교사를 중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가를 허용해 준 학교장도 징계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전교조 집행부를 형사고발하는 한편 시도교육청에 복무실태 조사를 요청해 교육부와 진보교육감 간 갈등도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국정화 반대' 전교조, 2차 시국선언 예고 전교조 '연가 투쟁' 강행…교육부, 전원 중징계 예고 '정치 행위냐, 아니냐'…전교조 '시국 선언' 논란 점화 국정교과서 집필진 40명 안팎…명단 공개는 없을 듯 '국정화 찬성 의견' 4만장 조작 의혹…야당 수사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