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교조 '연가 투쟁' 강행…교육부, 전원 중징계 예고

입력 2015-11-20 08: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0일) 오전부터 전교조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연가투쟁을 벌입니다. 최대 2000명의 교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부는 참여자 전원에게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교조는 몇 시간 뒤인 오전 11시부터 연가투쟁을 시작합니다.

지부별로 사전집회를 갖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와 시청역 주변을 행진합니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백지화하고 법외노조 탄압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하루 최대 2000명의 소속 교사들이 연가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국가공무원법에 어긋난다며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연가투쟁을 강행할 경우 집행부를 형사고발 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도 교육청 대부분이 징계에 부정적이라 교육부와의 갈등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전교조는 이미 변성호 위원장 등 전임자 84명이 검찰에 고발됐지만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시국선언' 전교조 수사 착수…'정치 행위' 여부 쟁점 [단독]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전교조 84명 본격 수사 [단독] 검경, '국정 반대' 전교조 수사 본격화…집행부 소환 통보 민주노총, 국정화 반대 전교조 연가투쟁 '지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