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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달리는 KTX 출입문 유리창 부수고 난동

입력 2016-0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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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봅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대마초를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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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대마초를 국내로 밀반입한 수법이 교묘합니다.

시중에서 인기있는 수입 초콜릿입니다.

포장을 벗기고 초콜릿을 반으로 쪼개보니 안에서 뭔가 나오는데요, 바로 대마초입니다.

초콜릿을 녹여 대마초를 넣고 원래대로 재포장 한 건데, 이런 방법으로 미국에서 구입한 대마초를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20대 박모 씨!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하고 구입한 3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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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식품 가공업체. 한창 돼지 족발을 손질하고 있는데요, 모두 국내산이고 합니다.

하지만 냉동 창고에 가보니 스페인산 냉동족발 상자가 잔뜩 쌓여 있는데요.

값이 저렴한 수입 냉동족발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겁니다.

구제역 때문에 국산 족발 공급이 줄어들자 원산지를 조작한 건데, 수도권 음식점 200여 곳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일부 음식점에선 수입산인 줄 알면서도 손님들에게 국내산이라고 속여 팔았다는데요.

경찰은 유통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음식점 업주 1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앵커]

어제, 운행 중인 KTX에서 출입문 유리창이 부서지는 일이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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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한 명이 난동을 부려서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이유가 황당합니다.

어제 오전 9시. 부산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울산역 부근에 도착할 무렵. 11호차 출입문 양쪽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40대 남성이 비상탈출용 망치로 유리창을 부순 건데요.

이후 열차는 출입문 유리가 깨진 상태로 속도를 늦춰 운행했고, 승객들은 대전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까지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남성이 갑자기 난동을 부린 이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홧김에 그랬다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고속 열차에서 위험하게 무슨 짓인가."
"영화에서나 보던 테러 같네. 승객들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놀랐다는 반응 많았고요.

"요즘 홧김에 저지르는 범죄 왜 이렇게 많은지 세상 살기 무섭다."
"기차 난동은 테러나 다름없습니다. 초범이라고 선처해주지 마세요." 강하게 처벌하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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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릉도에선 꿩 사냥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베테랑 엽사들이 사냥개까지 끌고 꿩 사냥에 나섰는데요, 꿩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울릉도 특산품인 명이 나물 등 농작물 피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울릉도에는 꿩의 천적인 멧돼지나 뱀이 없어 개체수가 더 많아졌다는데요.

울릉도 꿩 소탕작전! 다음 달 5일까지 3000마리를 잡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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