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역 군인이 몰던 차가 음주 단속을 피해서 도망가다 뒤집혔습니다. 부산에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노인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힌 승합차가 부러진 가로수 밑에 깔려 있습니다.
어젯(23일)밤 11시쯤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정문 근처에서 현역 군인 26살 김모 씨가 몰던 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음주단속을 피해 의경 2명을 치고 달아났지만 차가 뒤집혀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같이 타고 있던 군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김 씨를 헌병대로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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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트럭에 남성이 갇혀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 앞 교차로에서 1톤 트럭과 4.5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1톤 트럭 운전자 40살 최모 씨가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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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전 0시쯤 부산시 해운대구의 주택 1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71살 이모 씨가 숨지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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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던 음식들이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의 한 식당에서도 불이나 손님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고기를 굽다 배관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서울 송파소방서·부산소방본부·서울 종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