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00만명 모인 3차 촛불, 폭력사태 없어…시민정신 빛났다

입력 2016-11-13 12: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 도심 집회에 많은 사람이 모였지만 우려했던 폭력 사태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시민 3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대부분 경상이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 차벽을 두들깁니다.

한 남성이 경찰 차벽에 올라갑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평화집회를 하자며 말립니다.

[(경찰 차벽에서) 내려와! 내려와! 내려와!]

서울 내자동 로터리 등에서 새벽 2시반 넘어까지 집회와 대치가 계속됐지만 폭력 사태는 없었습니다.

대치 과정에서 시민 27명과 경찰 4명 등 31명이 병원에 이송됐지만 경상이었습니다.

일부 탈진 증세를 보인 경찰과 시민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울 광화문과 종로 등 100만 명이 모였던 길거리도 오늘 아침엔 깨끗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자고 나서 100만 시위가 있었던 자취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관련기사

'뜨거운 촛불' 밤샘 대치 끝 해산…경찰, 시민 23명 연행 내자동서 경찰과 대치한 시민들…"비폭력" 구호 외쳐 함성소리 커지는 청와대1km 앞…시민들 경찰 격려도 역대 최대 '촛불'…JTBC 기자들이 느낀 현장 취재 이야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