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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고현장 방문 "1분 1초가 급해…최선 다해달라"

입력 2014-04-17 17:29 수정 2014-04-1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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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 밤잠을 한숨도 못 주무셨을 것 같은데. 얼마나 걱정이 크십니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애타게 기다리시는 가족분들의 마음에 무슨 말씀을 드려도 답답하고 애가 타실 것입니다.

방금 전 구조 현장에 다녀왔는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 요원이라든가 이런 곳에서도 계속 시도를 하면서 날씨가 좋지 않지만, 저도 최선을 다하도록 모든 분들에게 부탁했고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심정이 어떤 위로도 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애가 타고 한숨만 나오고 참담하시겠지만, 희망을 잃지 마시고 구조 소식을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소식을 정확하게 알려드려서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하겠습니다.

지금 상황이 애타는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현장에 있는 해경, 해군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이 와서 임하고 있다는 것을 가족 여러분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께는 정부가 최대한 가능한 모든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서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해서 책임질 사람은 엄벌토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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