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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세월호 추모 집회…대규모 촛불행진 예정

입력 2014-05-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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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와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선 대규모 집회가 막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도심에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와 행진이 여러 곳에서 계속됐습니다.

지금도 이곳에선 618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2차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대규모 추모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부터 1박 2일 동안 안산 문화광장에서 이곳 청계광장까지 도보행진을 벌인 세월호 추모 시민실천단도 방금 전 촛불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오늘 휴일을 맞아 전국의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안산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에만 오늘까지 37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 가운데 일부는 지금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1만여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한편, 청계광장 맞은편에선 보수단체의 이른바 맞불집회도 열렸습니다.

집회가 끝나면 참가자들의 촛불행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청계광장에서 보신각을 지나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하는 건데, 지난 주 집회 때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행진 방향을 바꿨던 만큼 경찰은 1만 3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지난주 집회 현장에서 100명 넘는 참가자들을 연행했던 경찰은 오늘도 집회와 행진이 신고 범위를 벗어날 경우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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