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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세월호 관련 추모 행사…밤부터 촛불집회 예정

입력 2014-05-24 14:14 수정 2014-05-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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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산문화공원에서 서울 청계광장까지 도보행진에 나섰는데요, 도보행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그곳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으로 구성된 시민도보행진단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어제 오후 4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갖고 1박 2일 일정으로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어젯밤 광명역까지 행진한 후 지금 현재 서울 여의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마지막 1명의 실종자까지 총력을 다해 구조에 나설 것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범국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 오후 5시 반, 청계광장까지 행진을 이어나가 6시에 시작되는 촛불 문화제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달아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후 2시 금속노조를 시작으로 경찰 추산 4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행진이 6곳에서 예정되어 있는데요, 경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을 다수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이 행진의 참가자 중 대다수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2차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집회를 마친 뒤에 청계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대규모 촛불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단체도 별도의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주 강제연행 논란에 휩싸였던 경찰은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는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신고범위를 벗어난 집회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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