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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작성자' 박관천 체포…검찰 수사 마무리 수순

입력 2014-12-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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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윤회 문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을 체포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정윤회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을 어젯밤(16일) 11시 40분쯤 전격 체포했습니다.

혐의는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과 공용서류 은닉입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지난 2월 청와대 파견 근무가 끝난 뒤 논란이 된 문건을 함께 가지고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포와 관련해서는 박 경정이 직접 개입한 의혹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결국 박 경정이 유출한 문건을 한모 경위가 복사하고 숨진 최모 경위가 언론사에
전달한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겁니다.

검찰은 내일 박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직속상관이던 조응천 전 비서관이 문서 유출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때문에 조 전 비서관에 대해선 한 차례 더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정윤회 씨를 다시 소환해 박지만 EG 회장이 제기한 미행 의심 정황이 사실인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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