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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 속인 후 대포차 업자에게 '뒤통수'

입력 2015-03-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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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텐데요. 먼저 국내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산 씨,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은 항상 전해드리고 있는데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일이 있었나보죠?

+++

네, 그렇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떤 사건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초,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인출책으로 일하고 싶다며 접근한 20대 일당들!

며칠 뒤, 피싱 조직이 돈을 찾아달라고 연락을 해오자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인출한 돈을 받으러 온 조직원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 폭행해 4000여만 원을 가로챘는데요.

하지만 곧 이들도 크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돈을 가로채 외제 대포차 2대를 샀는데요.

대포차 판매자가 차에 몰래 GPS를 부착해 팔았던 차를 도로 훔쳐간 겁니다.

속고 속이는 이 사기극! 누리꾼 반응, 한 번 살펴볼까요.

'정말 속고 속이고 영화 만들면 대박 나겠네' '나쁜 짓 하다 그대로 당했네' '결국 대포차 가져간 사람의 승리인가?' 라며 황당하다는 반응 많았고요.

'정작 보이스피싱 조직은 못 잡은 건가?' '수법 역이용해서 보이스피싱 조직들 싹 다 잡았으면 좋겠다' 등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요구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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