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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 동부에 이틀 연속 벼락 떨어져 34명 숨져

입력 2017-08-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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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순 장마로 피해를 입은 인도에 벼락이 떨어져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동부 오디샤 주 곳곳에 이틀 연속 벼락이 떨어져 어제(31일) 하루에만 16명이 숨지는 등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농사일을 하던 사람들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에서는 매년 벼락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합니다.

특히 6월에서 9월 사이인 몬순 기간에 피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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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에 열대폭풍 '에밀리'가 상륙해 플로리다 주 67개 카운티 중 31개 카운티에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열대폭풍 에밀리가 플로리다 서쪽 안나 마리아 섬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풍속은 시속 72km에 달하고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폭우를 동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에밀리는 플로리다 내륙을 관통해 주 전역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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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라크 대사관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폭탄조끼를 입은 무장괴한 1명이 이라크 대사관 입구에서 자폭했습니다.

이후 3명의 무장괴한들이 총을 쏘며 대사관 건물에 진입했고 4시간가량 아프간 치안당국과 교전을 벌이다 모두 사살됐습니다.

이번 테러로 경찰관 1명이 다쳤지만, 대사관 내 직원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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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억 원의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90여분 간 세금을 회피했다는 스페인 검찰의 기소 내용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정을 빠져나온 뒤 입장 발표 없이 떠났습니다.

이후 공식성명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호날두는 결론이 날때까지 세금 관련 내용을 거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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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무언가가 중국 산시성에 있는 호수를 뒤덮었습니다.

언뜻 보면 눈이 내린 것 같지만, 실제론 거품인데요.

이스라엘 사해와 염분 함량이 비슷할 정도로 소금기가 많아서 일명 '중국 사해'라 불리는 이 곳.

호수의 염분이 뜨거운 공기와 만나면서 침전물이 생겨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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