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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공장 붕괴로 최소 18명 사망…150여명 깔려

입력 2015-11-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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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에선 4층짜리 공장이 무너져 150여 명이 건물에 깔리고, 최소 1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공장 건물은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이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 잔해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굴삭기로 잔해를 파헤쳐 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지시간 4일 저녁 파키스탄 동부 도시 라호르 근처의 한 공업 지역에서 4층짜리 공장이 무너져 150여 명이 건물에 깔리고 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부상자 등 70여 명을 구출했지만 아직 건물 아래 깔린 사람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쇼핑백을 만드는 이 공장이 무너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4층에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라나 마쉬후드 아흐메드/파키스탄 펀자브 주 장관 : 4층을 올리는 건설이 진행되고 있었고, 건물이 하중을 견딜 수 있을지 계산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파키스탄 국경과 인접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열흘이 안 된 시점에 건물이 무너져 일각에서는 지진 여파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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