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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경찰관이 아내 총으로 11차례 쏴 살해

입력 2015-1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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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경찰관이 아내 총으로 11차례 쏴 살해


브라질에서 경찰관이 대낮 길 한복판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 도망가는 아내를 총으로 11차례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오전 10시50분. 점심시간을 앞둔 브라질 남동부 우버랜디아의 한 거리에서 느닷없이 11발의 총성이 울렸다.

현직 경찰관인 한 46세 남성이 아내 베리디아나 로드리게스 카르네이로(36)를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이다.

이 경찰관은 아내가 말다툼을 하던 중 달아나자 추격을 시작했고,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아내를 향해 가차없이 총격을 가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경찰용으로 정식 등록된 것이었다.

그는 아내가 길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자 시신을 살핀 뒤 유유히 사라졌다.

범행 후 경찰과 대치하다 자수한 이 경찰관은 구금된 상태로 정신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무슨 이유로 다퉜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z@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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