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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보호청, 폭스바겐의 또다른 배기가스 검출 결과 조작 적발

입력 2015-11-03 09:46

4기통 엔진 외에 6기통 엔진에도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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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 엔진 외에 6기통 엔진에도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미 환경보호청, 폭스바겐의 또다른 배기가스 검출 결과 조작 적발


미 환경보호청(EPA)이 2일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의 또다른 배기가스 검출 결과 조작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EPA는 폭스바겐이 6개의 실린더로 구성된 3000cc 디젤 엔진에도 배기가스 검출 시험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폭스바겐 차량들은 2014년형부터 2016년형 모델들이다.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4개의 실린더 엔진 차량들에만 배기가스 검출 결과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고 말해 왔었다.

EPA는 이 소프트웨어는 타이머가 부착돼 있어 배기가스 검사 시에는 실제 도로 주행 때와는 다르게 자동차가 운행되도록 해 왔다며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배기가스 검사 때보다 9배나 많은 산화질소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로 배기가스 검사 결과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적발된 폭스바겐 차량들은 약 1만 대로 2014년형 투아레그와 2015년형 포르셰 카이옌, 2016년형 아우디 A6 콰트로, A7 콰트로, A8 및 Q5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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