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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원, 구르카 용병, V자…북·미 정상 경호 '눈길'

입력 2018-06-07 20:42 수정 2018-06-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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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에서 북미 정상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두 정상을 어떻게 경호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네팔 출신 용병 '구르카 족'이 외곽 경호에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을 에워싸고 달리던 북한 경호원들을 다시 보게될 지도 관심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차 '캐딜락 원'이 청와대에 들어섭니다.

수류탄도 방어한다는 방탄 기능으로 육중한 생김새 때문에 '야수'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백악관과의 핫라인 등 각종 최첨단 통신보안 장치를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이라고도 불립니다.

트럼프는 싱가포르에도 이 차량과 전용 헬기인 마린원까지 수송해올 가능성이 큽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때 벤츠 특수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역시 방탄 기능이 뛰어나고 차량 무게만 수 톤에 이릅니다.

북한이 화물기로 차량을 싱가포르까지 실어 나를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싱가포르 정부에게 방탄 차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4월 남·북정상회담 때는 경호원들이 김 위원장의 벤츠를 둘러싸고 달리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경호처와 비슷한 974 부대로 추정되는데, 싱가포르에서도 김 위원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경호는 미국 비밀 경호국, USSS 가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곽 경호는 싱가포르 경찰이 전담합니다. 

특히 네팔 소수민족 출신으로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전투력을 인정받고 있는 구르카 용병들이 회담장과 숙소 곳곳에 배치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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