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분주한 하루'…"베트남 출국 전 단독회견" 보도도

입력 2019-02-27 20:00 수정 2019-02-27 23: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해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보다,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더 멉니다. 한 3배 정도 먼 것 같습니다, 걸리는 시간만 놓고 볼 때. 그래서 먼저 출발을 해야 할 텐데, 물론 아직까지 회담 시간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산상으로는 아직 출발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메리어트에 나가 있는 김혜미 기자를 연결해보죠. 당연히 출발 안 했을 테고 표정이 어떻습니까 거기는?

[기자]

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 시각으로 오후 5시 55분, 그러니까 한국시간으로는 8시가 조금 못 돼서 이곳 메리어트 호텔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발까지 그러니까 아직 30분 정도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보통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요.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에 20분 정도면 거뜬히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문으로 나와서 이 길을 통해 회담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은 이렇게 오토바이와 차량의 이동이 가능하지만 그때가 되면 일시에 차량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곧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더 비스트'를 확인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앵커]

김혜미 기자가 조금 아까 여기 시간으로 5시 55분. 그러니까 서울 시간으로는 7시 55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시간이 여기 시간이 5시 37분이기 때문에 대략 한 15분 뒤면 떠난다는 얘기인데 아까 얘기한 대로 20분밖에 안 걸린다고 했잖아요, 교통 통제를 하면. 그러면 먼저 도착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메트로폴 호텔에. 20분 걸리면 정확하게는 여기 시간으로 6시 한 늦어도 20분 정도에는 도착한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봅니까?

[기자]

일단 백악관이 밝힌 도착시간은 6시 15분입니다.

하지만 양 정상의 시간은 어느 정도 비슷하게 도착을 하도록 이미 동선을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이 비스트죠. 그러니까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용차량 비스트의 모습이 지금 화면에 보이고 있고요. 바로 저 차를 타고 여기서 메트로폴 호텔까지 향하게 되는데 지금 예상으로는 교통 통제 잘하면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아까 얘기한 대로 두 정상이 완벽하게 짜여진 동선대로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오늘 김 위원장은 내내 숙소에 있었지만 곧 출발할 예정으로 알고 있고 트럼프 미 대통령 오늘(27일) 굉장히 좀 바삐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어젯밤 9시 50분, 이곳 시간으로요, 그때 메리어트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김없이 아침을 트위터로 시작을 했습니다.

공식 첫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을 내 친구라고 부르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면 베트남처럼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 뒤에 이곳 시간으로 오전 11시쯤 베트남 지도부를 만난 뒤에 약 4시간 전쯤에 이곳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마 쉬면서 김 위원장 만남 이전에 참모들에게 관련 보고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은 오늘 있었던 미·베 정상회담. 미국과 베트남 간의 정상회담 모습을 잠깐 보여드렸습니다. 만찬 이후에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 8시 반에 만나서 9시 정도에 만찬이 시작되고, 그러니까 여기 시간은 오후 7시가 됩니다. 그러면 여기 시간 한 9시 정도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10시 반 이후에 11시 정도에 만찬이 끝나게 되는데 그 이후의 일정은 없겠죠? 바로 숙소로들 복귀를 하겠죠?

[기자]

사실 백악관은 아직 만찬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곳 시각으로 오후 8시 반쯤, 한국 시간으로는 10시 반쯤 만찬이 종료될 것이라는 것만 확인을 한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정상회담 때도 그랬지만 양 정상의 만찬 종료시각은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앞으로 당겨질 수도 또 뒤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내일 이곳 시각으로 오후 6시에 김 위원장보다 앞서서 베트남을 떠나는 일정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두 정상이 만날 수 있는 밤은 오늘 하루뿐입니다.

그래서 영빈관이나 오페라하우스에서 두 정상이 특별공연을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아직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내일 본격 회담을 고려해서 만약에 양 정상의 일정을 최소화한다면 이곳으로 트럼프 대통령 밤 9시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11시 전까지는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 관람은 사실은 두 사람이 여기 오기 전부터 얘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한국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이지만 여기서 예정대로 끝난다면 글쎄요, 무리하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 시간에 두 사람이 가서 볼까 이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그리고 회담과 관련한 오늘 뭐 단독회담이 잠깐 있기는 있지만 내일 오전 중에 아마 본격적인 회담이 있을 것이고 이번 회담과 관련한 양쪽의 공동성명이든 아니면 공동입장문이든 무엇인가는 내일 다 나올 것으로 저희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찬 이후에 어떤 양쪽의 입장이 나올 것 같지는 않고요. 그것도 좀 보기는 봐야겠습니다마는. 양 정상의 첫만남을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의 브리핑이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잠깐 있었는데 실제로 했습니까?

[기자]

실제로는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조금 전에 폼페이오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을 만나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 필요성을 선언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다시 촉구하는 그런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베트남을 떠나기에 앞서서 이곳 메리어트호텔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 것이다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트럼프 "베트남은 북한의 본보기"…북 실무진, '시찰' 분주 트럼프, 베트남 지도자들과 첫 일정…"환영 감사" 트윗 북·미 정상, 오늘 저녁 단독회담 뒤 만찬…회담장 통제 삼엄 두 정상, 메트로폴 호텔서 첫 만남…'2시간' 단독회담·만찬 김 위원장, 트럼프와의 단독회담 전 '경제 시찰' 가능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