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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남은 선거, 후보군 압축…17개 지역 중간 판세는?

입력 2014-04-04 21:40 수정 2014-04-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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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가 내일이면 꼭 60일 남게됩니다.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여야가 지역별로 경선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직까지 대진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후보군이 압축되면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죠. 성문규 기자와 함께 두 달 남은 지방선거 판세를 좀 짚어보겠습니다.

성 기자, 우선 전국 판세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는 모두 17곳에서 치러지는데요.

최근 한 달새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여야의 우세지역을 알아봤습니다.

그랬더니 7:4:6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이 7곳, 새정치민주연합이 4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혼전인 곳이 6곳이었습니다.

혼전은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있는 곳입니다.

[앵커]

결국 혼전 지역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른바 승패가 갈리는 그런 상황이 되겠군요.

[기자]

네, 서울은 새누리당의 경우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지율에서 1,2위를 달리는 정몽준, 김황식 후보와 박원순 시장의 양자 대결을 살펴봤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에는 앞서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김황식 전 총리와의 대결에서는 모두 1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입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시장과 새누리당 유정복 전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내부 경선에서는 유 전 장관과 안상수 예비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새누리당에서 1위를 달리는 남경필 의원이 야당 후보에 모두 앞선 모습입니다.

지난달 말 실시된 조사 결과를 보고 계신데요.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전 교육감과 원혜영, 김진표 의원을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남경필 의원과 야당 예비후보들을 1:1로 붙여봤을 때는 격차가 많이 줄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충청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충북은 새정치연합 이시종 현 지사와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의원이 오차범위 내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동시 지방선거를 치르는 세종시 역시, 여야 두 후보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강원 지역도 대표적인 백중세 지역입니다.

최문순 지사가 현재로서는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어서 아직은 예측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앵커]

또 한 군데 관심이 가는 곳이 있죠. 최대 격전지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 부산은 어떻습니까?

[기자]

언론에 보도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무소속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누리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오 전 장관과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다면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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