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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박 대통령 팬클럽이다" 정몽준도 박심 마케팅

입력 2014-04-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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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들. 너도나도 이른바 박심을 외치고 있습니다. 먼저 정몽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살던 집을 방문하고, 또 본인은 부인을 했지만 대통령 측근인 최병렬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살던 신당동 집을 찾았습니다.

[정몽준 의원/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 : 저도 우리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의 회원입니다. 진작 왔어야 되는데 좀 늦은 감이 있는데요. 와보니까 감회가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 측은 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 대통령의 측근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 전 대표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박 대통령의 원로 자문 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 멤버 중 한 명입니다.

이 때문에 이른바 '박심 마케팅'이 본격화됐다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정작 최 전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병렬/전 한나라당 대표 : 내가 무슨 활동을 합니까. (정 의원과) 밥 먹는데 잠깐 들렀다가 나온 것밖에 없는데 진짜 이상하네. 왜 그럴까?]

혼선이 일자 정 의원 측은 "최 전 대표가 건강이 좋지 않아 선대위원장직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그 대신 선대위 고문직은 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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