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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쇄 인질극 종료…"알 카에다, 추가 테러 경고"

입력 2015-01-10 21:02 수정 2015-01-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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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태가 테러범들이 사살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그 사이 동시다발적 인질극까지 벌어져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먼저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섬광이 치솟고, 총성과 큰 폭발음이 이어집니다.

현지 시각 9일 오후, 테러 진압 병력이 파리 근교 다마르탱의 인쇄소로 진입합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 쿠아치 형제는 총을 쏘며 건물 밖으로 나오다 사살됐고, 인질 1명은 풀려났습니다.

같은 시각 파리 20구의 유대인 식료품점. 셔터가 올라가면서 특수경찰이 대거 진입했고, 아메디 쿨리발리가 총격전 끝에 사살됐습니다.

인질 15명은 풀려났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공범인 하야트 부메디안는 도주했습니다.

두 인질극 범인들은 공모자였습니다.

[아메디 쿨리발리/식료품점 인질극 범인(현지방송 BFM 인터뷰) : 우리는 범죄 시작부터 공모했습니다. 그들 (쿠아치 형제)이 샤를리 에브도를 맡고 내가 경찰 (테러)을 맡았습니다.]

샤를리 에브도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53시간 만에 테러범 3명이 사살됐지만, 무고한 사망자가 17명에 이르렀습니다.

AFP 통신은 예멘 알 카에다가 프랑스에 대한 추가 테러를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테러 진압 후 대국민 연설 : 프랑스는 테러에 직면했습니다. 테러 위협은 끝난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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