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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총기 대신 '칼부림'…미 대학서 'IS식 흉기 테러'

입력 2016-11-29 22:07 수정 2016-11-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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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방세계에서는 요즘 폭탄테러 대신 칼부림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미국의 한 대학에선 이민자 출신 학생이 육류용 칼을 무차별로 휘둘러 최소 11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국가 IS가 구입하기 쉬운 흉기를 이용한 테러를 선동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무장 경찰들이 캠퍼스에 속속 도착하고 학생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현지시간 28일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용의자가 차량으로 사람들을 들이받은 뒤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여 11명이 다쳤습니다.

이 학교 학생인 용의자는 소말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자생적 테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크레이그 스톤/오하이오 주립대 경찰국장 : 정육점에서 쓰는 칼을 발견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지난 9월엔 미네소타주 한 쇼핑몰에서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이 큰 흉기를 휘둘러 10여명이 다쳤습니다.

8월과 10월엔 벨기에서 경찰을 노린 흉기 테러도 잇따랐습니다.

실제 IS는 지난 26일 새로운 선전 동영상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를 통해 테러를 저지르라며 칼을 이용한 테러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IS 등의 테러가 폭발물이나 총기에서, 공공장소에서 칼부림 형태로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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