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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립대서 흉기 난동…9명 부상·용의자 사망

입력 2016-11-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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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캠퍼스에서 괴한의 공격으로 9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경찰은 테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렬 뉴욕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국 중부 콜럼버스의 오하이오 주립대 캠퍼스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한 남성이 자동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행인들에게 날카로운 칼을 마구 휘둘렀기 때문입니다.

순식간에 괴한의 칼에 찔리거나 차에 치인 9명이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캠퍼스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강의실 안으로 뛰어들어가 책상과 의자로 바리케이드를 쌓아올려 범인의 진입에 대비했습니다.

학교당국은 즉각 트위터로 학생들에게 긴급상황을 알리며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레이첼 르마스터/목격자 : 현실 같지 않아요. 감각이 없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너무 무서워요.]

중무장한 경찰들이 출동한 가운데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크레이그 스톤/오하이오 주립대 경찰 국장 : 현재 조사 중입니다. 정육점에서 쓰는 칼을 발견했습니다. 용의자는 사망했습니다.]

숨진 용의자는 소말리아 출신 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인지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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