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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범들, 테러 배후로 알 카에다와 IS 지목

입력 2015-01-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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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테러범들은 자신들이 알 카에다와 IS, 즉 이슬람 국가와 밀접한 관계임을 강조했는데요. 9·11 테러 이후 알 카에다가 다시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쿠아치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배후에 알 카에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셰리프 쿠아치/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현지방송 BFM 인터뷰) : 우리는 예언자 마호메트의 수호자다. 예맨 알 카에다가 나를 이곳으로 보냈다.]

여성 경관을 살해하고 식료품점 인질극을 벌인 쿨리발리는 자신이 IS의 조직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인질극의 용의자들은 자생적 테러조직인 '파리 19구 네트워크' 출신의 지하디스트.

4년 전 파리 지하철 테러범 탈옥 시도 때도 공모자였습니다.

예맨 알 카에다로 건너가 테러훈련을 받고 알 카에다에 신입대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예멘 알 카에다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라고 인정한 상태.

[알 나드하리/예맨 알 카에다 최고 성직자 : 영웅들이여. 당신들은 대대로 기억되고 박수를 받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알 카에다가 언론사 테러와 동시다발적 인질극 등 새로운 테러 전술을 가동한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주요국은 내일(10일) 파리에서 반테러 국제회의를 열어 추가 테러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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