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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울고 같이 웃고…또래끼리 같이 공감할 때 치유"

입력 2014-04-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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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단원고 현장에는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청소년정신건강전문의 좋은마음 정신과 의원에 김지연 원장도 학교에 계시다고 하는데요, 김 원장님 나와계시죠?


Q. 단원고 수업 재개…심리치유, 어떻게?
[김지연/좋은마음정신과의원 원장 : 단원고 학생들, 슬픔·분노·죄책감 혼재. 학생들 출석일수가 아니라 치료 위해 등교한 것. 전문의가 담임교사 대신 한 반 맡아 대화도…. 아이들 또래끼리 모여있을 때 스스로 치유. 눈물·웃음 또래끼리 같이 공감할 때 치유. 아이들도 어려움 같이 극복하는 경험이 도움 돼. 힘을 합쳐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존감 회복. 120명 전문인력 매일 학교로 가서 돕기도. 모든 고통에는 의미 있어…함께 극복해 나가야.]

+++

Q. "학생들이 모여있는 게 낫다" 전문가들의 생각 어떻게 보나?
[채인택/중앙일보 논설위원 : 트라우마 극복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최선. 트라우마 극복…같이 있으면서 '공감' 넓혀야.]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고통 나누며 함께 극복하는 게 우리사회 희망.]

Q. 진도 현장 자원봉사 활동하는 분 많은데…
[김관 기자/진도 현장취재 : 진도 현장엔 임시 약국까지 자원봉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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