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 화곡동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단독주택에 쓰던 나무 보일러에서 불이 나 집 전체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편의점으로 돌진한 승용차 1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서 있습니다.
23살 이모 씨가 몰던 차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면서 가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사고로 이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편의점 문과 유리창 등이 크게 망가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근처 도로에서 다른 택시와 부딪친 뒤 튕겨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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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주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기도 양평군 수입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에 나무를 넣은 뒤 쉬던 중 불이 났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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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만에 꺼졌지만 트럭에 타고 있던 53살 김모 씨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트럭에 시너를 뿌린 뒤 분신하려 했다"는 김 씨 아내의 진술을 참고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