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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부터 아파트까지…강추위 속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1-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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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 속에 주차된 차량과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도로에선 연쇄 추돌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화물차 운전석이 모두 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14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장지동 물류 센터에 주차돼 있던 화물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46살 장모 씨는 바로 대피했고, 차량 일부가 타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씨가 추위 때문에 차 안에서 몸을 녹이려다 램프가 넘어져 불이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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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부엌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천장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방배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와 조리기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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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15분쯤엔 부산 오륜동 도시고속도로 오륜터널 근처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구모 씨가 숨지고, 52살 박모 씨 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먼저 일어난 사고를 수습하던 구씨 일행을 뒤따라 오던 차량이 덮치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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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엔 경남 창원에서 32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추돌해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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