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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 "김 위원장 여전히 군 통제"…폼페이오는 말 아껴

입력 2020-04-23 07:47 수정 2020-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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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북한이 이처럼 명확한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존 하이튼 합동 참모본부 차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군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말을 아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존 하이튼 미국 합참 차장은 현지시간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군 통제력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답한 것입니다.

[존 하이튼/미국 합동참모 차장 : 김정은 위원장은 여전히 북한의 핵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그렇게 추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이튼 차장은 구체적인 추정 근거에 대해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말을 아끼며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상설 관련 질문에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그 이외 더할 것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이는 하루 앞서 말을 아낀 트럼프 대통령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보도들이 나왔지만, 우리는 모릅니다. 알지 못해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겠네요.]

김 위원장의 이상설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 내부에서 특이 동향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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