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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설'에도 모습 안 보인 김 위원장…과거엔 '41일 공백'도

입력 2020-04-22 20:31 수정 2020-04-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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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22일)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에도 41일간 안 보인 적이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처음 불거진 건 집권 2년 만인 2014년입니다.

그해 9월 3일, 김 위원장은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뒤 한동안 자취를 감췄고 뇌사설과 망명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계속 돌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다시 등장한 건 41일 뒤인 10월 14일입니다.

지팡이를 짚고, 평양 과학자 주택지구에서 지도하는 모습이 공개된 겁니다.

당시 국정원은 "해외 의료진을 불러 발목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이듬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전후에도 2~4주가량 두문불출했습니다. 

신변이상설이 또 나왔습니다.

북한은 이후 김 위원장 시찰이나 회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29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고 나흘 뒤 농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근에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돌았지만 북한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동정은 꾸준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20일)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생일 예순 돌을 맞는 (디아스 카넬 쿠바) 주석 동지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와 동지적 인사를 보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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