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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유사시엔 김여정 대행"…정부 "근거 없다"

입력 2020-04-22 20:34 수정 2020-04-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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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해 말부터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권한을 대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통일부는 이 보도를 판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요미우리 신문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상황 발생 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겁니다.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거론되면서 김여정 제1부부장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겁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도 언급했습니다.

고혈압과 심장병 등이 복합적으로 악화돼 지난 1월 프랑스 의사단이 북한을 다녀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그렇게 판단할 근거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통일부는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에 대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권한을 대행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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