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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충돌' 원인 분석 시작…외벽에 파편 매달려 '위태'

입력 2013-1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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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기가 충돌하면서 기장과 부기장이 숨졌는데요. 당국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본격적인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이 시각, 사고 현장은 어떤 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사고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현장은 사고 하루가 지나 비교적 조용한 모습입니다.

추락한 헬기의 잔해도 현재 대부분 치워졌습니다.

하지만 헬기와 충돌한 아파트 102동 21층에서 27층까지의 외벽과 유리창은 여전히 부서진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부서진 아파트 건축 자재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고, 일부 파편까지 날아다니고 있어 추가 사고 위험도 있어 보입니다.

아파트 측은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일반인은 물론 취재진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고로 파손된 아파트에 살고 있던 주민 32명은 인근 호텔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수거한 헬기 잔해와 블랙박스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헬기가 비행 경로를 이탈한 경위와 사고 당시 고도 등에 대한 집중 분석에 나섰습니다.

또, 해당 아파트에 대해 조만간 정밀 안전진단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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