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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간 잠수사 "민간 요원들 정조 시간엔 투입 안 돼"

입력 2014-04-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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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체계화된 작업자들이 들어가서 작업"

[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진도 팽목항으로 몰려든 전국 각지의 민간 잠수요원 분들 오늘(24)로 9일째입니다. 정말 많은 도움 주고 계신데요. 사고 현장에 직접 다녀오셨고, 물속에도 들어갔다 오신 분입니다.

김필승 잠수사,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Q. 언제 서울로 올라왔나?
"20일 현장 내려가 21일 수중 구조작업"

Q. 해경-민간잠수사 '갈등'…뭐가 문제인가?
"해경, 사전 설명 없이 민간 잠수사 제한 문제"
"민간요원, 잠수사와 다이버로 역할 구분 돼"
"민간 다이버는 공기통, 잠수사는 산소호스 방식"

Q. 민간 잠수요원들 활동, 어떤가?
"민간요원 중 10% 정도만 실제 작업 투입 돼"
"민간요원, 초기에 '부이(부표)' 설치에 기여"

Q. 해경 "민간 구조실적 없다" 못 박았는데…
"정조시간엔 군경, 조류 빠를 땐 민간 투입"

Q.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에게 욕설 했다는데?
"민간 다이버들에게 가이드라인 배정 안 해줘"

Q. 현장 상황, 실제로 어땠나?
"3m만 내려가도 수중은 암흑천지"
"물 속 가이드라인, 활처럼 휠 만큼 물살 거세"
"수중 작업 정말로 어렵다는 것 알아야"

Q. 일명 '머구리 잠수' 방식이란 어떤 것?
"물 위에서 공급하는 방식이다"

Q. 첨단 장비 투입, 실제로 효과 있었나?
"현장 유속 너무 세…ROV(무인로봇) 기능 못해"

Q. 당국의 '민간 배제' 발표, 섭섭하진 않았나?
"현장은 상상이상으로 혹독…배 좌현 수색이 문제"
"초동대처 미흡…민간 참여 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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