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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SSU 특전사 등 잠수요원 대거 투입…수색에 총력

입력 2014-04-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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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진도군청에 있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이 열렸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수연 기자. (네, 진도군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24일) 수색 상황과 계획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인 10시에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대책본부는 어제 3~4층 다인실 중심으로 수색을 벌인 결과, 희생자 2명을 추가로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역시 3~4층의 다인실 중심으로 수색 하고있는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167명입니다.

당초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중앙객실 진입은 아직까지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조류가 느리다는 소조기 마지막 날인데 따라, 문화재청 해저발굴단을 동원하고, 잠수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앵커]

민간잠수부를 구조 작업에서 배제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대책본부가 직접 해명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범대본은 민간잠수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해명에 나섰는데요.

대책본부는 현재 UDT와 SSU 특전사 등 총 700여 명의 정예 잠수요원들이 구조 작업에 투입됐고, 총 343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방문, 16명이 실제로 물에 입수했지만,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거센 물살, 제한된 시야로 물속에서 10분도 채 안돼 물 밖으로 나오거나, 입수도 안한 채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다는 건데요.

이처럼 기존 작업에 지장이 많아 희생자 가족 대표의 의견을 반영, 불가피하게 참여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희생자에 대한 추가 대책도 나왔나요.

[기자]

네. 범대본은 희생자들의 이송을 위해 군헬기, 구급차, 민간업체 운구차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산시내 희생자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안치실을 마련했습니다.

장례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안산시내 올림픽 기념 체육관에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한 침몰사고 희생학생 장례지원단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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