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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왜 웃어?" 시민 집단 폭행한 조폭들

입력 2016-01-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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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조직폭력배들이 시민들을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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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황당한 이유로 시민 3명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행인 한 명을 밀치며 위협합니다.

놀란 남자가 겁에 질려 도망가자 끝까지 쫒아가 폭행하는데요.

지난해 11월. 울산의 한 유흥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가해자들은 인천과 울산, 창원지역의 조직폭력배들인데요, 술자리를 옮기려고 가던 중에 자신들을 보고 웃어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겁니다.

난데없이 봉변을 당한 시민 3명은 코뼈가 부러지고 치아가 깨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는데요, 이 조폭들! 사건 2달 만에 검거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 보였을까요?

"조폭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일어나다니…범죄와의 전쟁 다시 선포해야 할 판이네."
"호신술도 배우고 호신 무기도 갖고 다녀야겠네. 어디 무서워서 다니겠나."

걱정하는 목소리 많았고요.

"주먹 쓰는 게 무슨 자랑이라고…방어 목적 아니면 쓰는 게 아니지."
"웃었다고 죄 없는 시민 폭행한 조폭들도 판사 앞에선 억울하다며 울겠지. 울 때마다 한 대씩 때려야 한다."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며칠 전에 인천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시신이 발견됐잖아요. 범인이 동창생으로 드러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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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에 벌어진 살인이었습니다.

지난 2일 새벽. 인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단순 화재인 줄 알았던 이 사고! 하지만 숨진 남성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되면서 살인방화 사건으로 수사가 전환됐는데요.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범인이 자수를 했습니다.

다름 아닌 숨진 남성의 동창생이었는데, 속옷만 입은 자신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동창들이 사용하는 SNS에 올려 친구에게 따지러 갔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살해를 했다는 겁니다.

사진 한 장 때문에 친구를 죽인 이 남성! 방화에 대해선 담뱃불이 옮겨 붙어 불이 난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도 어이없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려 한 30대 남성의 소식입니다.

지난달 30일 밤, 교제중인 여자친구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간 이 남성! 여자친구의 동생을 목 졸라 죽이려 했습니다.

우연히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여동생이 자신을 험담 한 것을 보고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데요,

단지 험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애인의 친동생을 해치려한 이 남성!

살인은 미수에 그쳤지만, 구속됐습니다.

+++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 경비원들이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비원 10여 명이 지난해 마지막 날 받은 문자메시지인데요.

당일 저녁 6시로 근로계약이 끝난다는 내용입니다.

문자를 받은 시각은 5시 반, 해고 통보를 문자로 그것도 30분 전에 한 건데요.

경비원들은 처우개선을 요구하다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노동청에 진정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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