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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해맞이 고생길?…고속도로 413만대 북적

입력 2015-12-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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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2015년도 하루 남았습니다. 오늘 새해 해맞이 보러 떠나는 분들 많을텐데 도로 상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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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설레는 해맞이 가는 길이 고생길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새해 해맞이 연휴기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작년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기간 중 특히 오늘, 413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해안 해맞이 차량이 몰리는 영동선의 교통상황은 오늘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 그리고 내일 일출 임박시간인 오전 4시에서 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갈 때는 최대 6시간, 돌아올 땐 7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시내 버스기사가 여성운전자를 위협한 보복운전 사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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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승객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도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늦은 밤, 승용차 앞으로 시내버스가 갑자기 멈춰 섭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진로를 방해하는데요.

이후 버스에서 내린 기사가 우산을 들고 승용차 운전자를 향해 뛰어옵니다.

운전석 창문 틈 사이로 우산을 밀어 넣어 여성 운전자를 위협했는데요.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보복을 한 겁니다.

여성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이 버스기사!

우산으로 찌른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진로 방해했다고 때리다니 무서워서 운전하겠습니까. 나 홀로 도로도 아니고…"
"상대 운전자가 여자라서 만만하니까 저러지. 건장한 남자였으면 절대 저렇게 못 한다."
"때리려고 작정하고 우산 들고 나와 놓고 오리발이네."
"욱해서 승객도 나 몰라라. 운전 매너도 꽝이고 직업의식도 없네."

버스기사를 비난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

한 남성이 주차된 차 주위를 서성입니다.

순식간에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서 지갑을 꺼내 달아나는데요.

길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 놓인 가방이나 핸드백을 이렇게 훔친 겁니다.

드라이버를 창틀에 끼워 유리창을 깨면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건데, 대범하게도 차 내부가 잘 들여다보이는 대낮에 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

어제 오전,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인근 공원에 성금이 들어있는 종이상자를 뒀으니 가져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상자 안에는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달라는 편지와 함께 5만원권 지폐와 동전, 5천여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찾아오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난 겁니다.

지난 2000년부터 벌써 16년째인데,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4억4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해마다 이어진 얼굴 없는 천사의 숨은 선행처럼, 새해엔 따뜻한 소식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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